1차 재정학

재정학(public finance)은 경제학, 그 중에서도 응용미시경제학의 한 분야로 공공경제학(public economics)이라고도 합니다.


미래 국가재정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세무사 1차 시험과목에 포함되어 있는 재정학은 과거 고득점의 전략과목 또는 상대적으로 적은 노력으로도 안정적인 점수 확보가 가능한 과목으로 인식되었으나 최근 출제경향이 전문적이고 난이도 높은 문제를 출제하는 방향으로 변화함에 따라 주의를 요하는 과목으로 바뀌었다. 출제경향을 분석해 보면 대략 공공선택이론에서 51%, 조세이론에서 49% 정도의 비중으로 출제되고 있다. 과거 전통적인 재정학적 논의에 관한 문제보다는 미시, 거시, 국제경제 등의 경제학적 문제를 깊게 묻거나 공공경제학적인 재정현상분석을 심도있게 다루는 등 어려워지고 있으며, 단편적인 내용을 묻는 문제는 찾아보기 힘든 반면 사고를 요하는 계산문제와 재정학 이론을 실제 사례와 관련지어 묻는 문제가 많아지고 있다. 이에 앞으로의 재정학 공부는 다음과 같은 부분에 유의하여야 할 것입니다.


첫째, 교과서의 철저한 이해합니다.
가능하면 재정학 기본서를 바탕으로 공부를 하는 것이 좋다. 최소한 재정학 전체내용을 자세히 정리한 수험용 교재를 선택하여 이를 자세히 공부하는 것이 필요하다. 단순히 중요한 부분의 확인보다는 전체적인 내용의 유기적 연결까지 이해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둘째, 경제학의 선행학습입니다.
경제학의 기본이론을 습득한 후에 철저히 이해위주로 재정학을 공부해야 한다. 재정학은 재정학 수험서만 반복 학습하여도 일정 점수의 획득이 가능한 과목이지만 응용경제의 성격을 띠고 있으므로 경제학적 기초를 갖추는 노력을 먼저 하는 것이 재정학에서 고득점을 할 수 있는 비결이라 할 수 있다. 경제원론 또는 미시경제학을 공부하는 시간만큼 추가적인 부담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재정학 공부를 본격적으로 함에 있어 오히려 예습과 복습의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시험 막바지의 공부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으므로 분명 효과적인 방법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