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회계사 시험 문의드립니다.

27살입니다. 뭘해야될지도 모르고 전문대학을 입학해 기초회계를 배우면서 회계쪽으로 관심이 생겼습니다. 그 후 세무사무실에 취업하면서 더 공부하고 더 배우고싶은 마음에 일하면서 재경관리사 도 취득하면서 지냈습니다. 현재 병원회계팀에서 업무중이고 경력은 5년정도 된것같구요.. 형편상 퇴사 후 회계사 준비는 힘들고, 직장을 다니면서 회계사 준비를 위해 글 남깁니다. 현재 회계사 시험 자격으로 학점이수 수료 해놨습니다. 토익은 지금 준비중입니다.

토익먼저 취득 후에 회계사 시험 인강들으면 서 하려고 합니다.

평일 최소3시간, 주말 최소10시간, 기준으로 잡아서 기초부터 한과목 한과목 인강먼저듣고

19년도 1차시험 합격만을 목표로 하려고합니다.

멘토님의 솔직한 말씀 듣겠습니다. 이렇게 준비하면서도 과연 될까될까 하는 의구심도 계속 들고... 그래도 내 인생에서 내가 하고싶은일인데 할수있는데까지 도전해보 자 하고... 학원을 방문해서 1:1 상담을 받아볼까해도 뭘 물어봐야할지도 몰라 가보지는 못했네요...

<< 답글 >>

안녕하세요. 답변이 많이 늦어진점 죄송해요. 연

말에만 바쁠줄 알았는데, 연초도 역시 바쁘네요.

우선, 회계팀에서 일하고 계시고 기본적인 회계공부를 하셨다는 전제하에서 도전을 해볼만 하단 생각을 합니다.

다만, 우려되는 부분은 1차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론적인 정립은 어느 정도 주어진 시간 안에 하실 수 있다는 생각을 하는데,

아는 것과 문제를 풀어나가는 것은 또 다른 문제라서 시험 직전에 어느정도 문제풀이 연습이 충분히 되어 있지 않으면

혼자 공부한 부분을 결과로 만들어 내지 못할 수 있습니다.

보통 수험생들이 주단위로 50~60시간 정도를 1 년간 공부해서 합격까지 가게 되는데,

절대 공부시간이 절반 정도로 준비하셔야 되니, 당연히 리스크는 큽니다.

그래서 보통 직장인들의 경우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큰 회계사 보다는 세무사 공부를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희 학원에서도 회계사는 주말반이 없지만, 세무사는 직장인 수험생이 많으셔서 주말반이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제가 정말로 개인적으로 조언을 드리자면, 직장을 그만둘 각오로 공부하실 계획이 아니시라면 세무사부터 도전해 보시는 것이 어떨지요.

회계사는 과목이 세무사시험보다 다소 많아서 절대량이 확보되지 않은 경우에 도전해볼만한 가치는 있지만

리스크 측면에서 좀 무리가 따를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언제든 학원 오셔서 구체적인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이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