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회계사는 보통 40대이후로 진로가 어떻게되는지 알수잇을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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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39살이고 이제 한달 후면 40세가 되는데요.

남자기준으로 일반적으로 40세(평균 경력 12~13년차)가 넘으면 회계법인에 근무하는 경우 이사직급 정도에서 일을 하고 있고

몇 년 더 근무하게 되면 성과에 따라 파트너로 진급할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빠른 사람은 40세 이전에 파트너 하시는 분도 있구요.

파트너가 되어서 지분까지 취득하게 되면 소위 말하는 회계법인의 의결권을 가진 파트너로써

일반적으로 빅펌에서 성공한 회계사로 대우를 받게 됩니다.

파트너 회계사는 본인 방이 제공되고, 나름의 고소득과 차량지원, 경비지원과 개인 비서를 두고 업무보조를 받게 됩니다.

제가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에 2006년에 입사해서 저희 본부에 동기가 23명 정도 같이 입사를 하였었는데,

현재 계속 근무하는 사람들은 20~30% 정도 되는 것 같고,

나머지 절반은 개업회계사가 되거나, 절반은 회계법인이 아닌 회사들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증권사나 공공기관에서 근무하는 사람도 있고, 저처럼 일반회사 CFO로 일 하고 있는 사람들도 있고,

사모펀드에서 일하는 사람, 투자회사 심사역으로 근무하는 사람도 있고,

로스쿨을 다닌후에 변호사자격을 취득하여 법무법인에서 근무하는 사람도 있고,

TAX파트에서 일한 경력을 가지고 법무법인 김&장에서 세무자문을 하는 사람도 있고, 심지어 전업 투자자로 지내는 사람도 있습니다.

보통 회계사가 40세 이상이 되면 10년 이상의 경력회계사로 일반적으로 부장/이사 정도의 직급으로 일하게 됩니다.

개인 능력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일반적인 경우 직급상으로만 보면

일반적인 회사원들에 비하여 약 2배 정도 빠른 성장을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10년 이상의 경력 회계사가 되면 나름 회계전문가 로써 어느 정도 자기를 어필할 수 있는 위치가 되고,

다양한 분야에서 업무를 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10년 이상 회계사로 일을 하면 다양한 회사와 다양한 사람들, 다양한 분야의 업무들을 경험하였기 때문에

일반적인 직장인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높은 대우를 받고

업무 분야도 희망, 경험에 따라 어느 정도는 개인적인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개업회계사의 경우에는 본인의 영업능력에 따라 소득은 천차만별이고,

영업능력이 안되거나 이제 막 시작하신 분들은 다른 개업회계사 일을 도우면서 일당을 받는 개념으로 개인 소득을 어느정도는 보전 받으실 수 있습니다.

개업회계사의 경우 소득 불안정성이 상대적으로 조금은 높아지지만,

개인 사업자이기 때문에 본인 시간에 대해서 본인이 의사결정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소위 말하는 프리랜서로써 자기 시간을 많이 확보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영업이 수입측면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보니, 일도 일이지만 평일에 골프나 술 자리를 많이 가지는게 일반적인 개업회계사의 생활입니다.

40세 이상 회계사의 진로가 사실 너무나 다양해서 여기서 일일이 설명드리기는 어려워서 대략적인 내용 정리해 봅니다.

추가로 궁굼하신 사항 있으시면 학원 한번 오시면 더 궁굼하신 부분 해결해 드릴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