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교수님 군대 제대한지 1년 조금넘은 예비군 1년차 장지웅 이라고합니다.

저는 2년제 전문대(회계과x, 세무과x)를 졸업했음에도 불구하고 군대에서부터 회계사라는 직업에 매력을 느꼈고 현재는 독학사에서 회계학, 경영학, 경제학 회계사 시험에서 요하는 부분들을 하나둘씩 해결해나가고 있습니다.

아직 토익은 손도대지 않은 상태이구요 (시작해야하는데 쉽게 발길이 떨어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우선 제가 회계사라는 직업을  꿈꾸게된 것은 1년전 군대 말년때였습니다. 제 동기들 중에서는 말년에 외국에 유학을 간다거나, 전문직 시험을 준비한다거나 하는 동기들이 많았는데 저는 학교 외에는 돌아갈 곳도 없고 졸업 후에는 어떤 것을 해 야할지 막막하더군요.

 제 과는 관광 경영학과이지만 제성격 특성상 잘 맞지 않는 것같기도하고 미래를 생각하면서 내가 하고싶은 일이 어떤게 있을까를 고민하면서 주위 사람들과 상담을 여러번 해본 끝에 회계사라는 직업을 알게되었고, 회계사가 무슨 일을 하는 직업이고 그것을 따기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하는 지 듣고나서부터 점점 관심이 생기고 회계원리, 원가관리회계 기초강의를 들으면서 점점 재미를 느껴가고 있습니다.

현재는 세법 기초도 부가가치세와 소득세부분은 조금씩 들어가면서 전산회계1급 (12월 시험) 전산세무 2급(내년 2월시험) 도 준비중에 있습니다.(준비가 잘되가긴 합니다.)

2018년에 전산세무2급 취득,컴활 1급취득후(내년2월) 부터 독학사 회계,경영,경제학 학점 준비도 하고 토익 점수도 올리고

2019년부터 회계사 준비를 미래경영아카데미에서 해보고자 합니다

현재 이렇게 공부는 해가고있지만 영어도 준비해야하고, 토익을 700점 맞았다 하더라도 회계사시험이라는게 정말 어려운 시험이라고 이야기를 많이 들어본바 있습니다.

또한, 공부할 계획이나 비록 회계사가 아니더라도 어떤한 식으로 계획을 짜면 좋을지

회계사에 있어서 학력은 정말로 중요한 것인지,

전산회계1급과 전산세무2급을 취득하면 회계사공부를 시작하는데 도움이 될수 있을지,

공부를 시작하면 정말 끝까지 파고드는 성격이긴 하지만 이 공부를 끝까지 잘 해낼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 답글 >>

네 안녕하세요. 답변이 늦어져서 죄송해요.
기다리고 계실텐데.. 제가 연말이라 회사에서 CFO도 검하고 있어서 할 일들이 많이 바쁜 상황이에요.

늦게 답변 드리는 점 양해 좀 부탁 드릴게요.

수강생분들이 학력 관련한 질문들이 많으신데,

실질적으로 학력이나 학벌은 회계사에게 중요한 부분이란 사실은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입니다.

회계사라서 더 중요하고 덜 중요한게 아니라 사회 전반적으로 학력 또는 학벌과 관련한 영향력은 부인을 할 수가 없습니다.

다만, 회계사라는 자격증이 있기 때문에 학력이나 학벌을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다는 부분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소위, 빅펌 4개 회계법인에서 2년 연속 1000명 이상 신입회계사 채용을 진행하였습니다.

회계사 합격자보다 더 많은 인원을 빅펌에서 뽑고 있다는 것은 회계사 수요가 더 크다는 것으로 이해하시 면 될 것 같고,

회계사로써의 경력관리에 따라 본인이 소위 말하는 전문가로써의 능력을 확보하신다면 학벌이나 학력에 대해서는 고민을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결국, 회계사로써의 성공은 학력이 어느 정도 영향은 있지만 능력과 경험이 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충분히 극복 가능한 부문이라 생각됩니다.

전산회계/세무가 결국은 기본 이론을 배우는 것이기 때문에 도움이 될 수는 있습니다.

다만, 회계사 공부를 하실 계획이라면 바로 회계사 공부를 시작하는게 더 효율적일 것 같습니다.

회계사 공부를 어느 정도 하게 되면, 전산회계/세무 정도는 별도로 공부를 안하고도 충분히 따실 수 있는 수준이라서 굳이 선행으로 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회계사 시험에 도전하실 계획이라면, 빨리 시작하는게 좋습니다.

평균 4년이라는 수험기간을 고려할 때,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서는 결국 더 빨리 시작하는게 좋다는 생각입니다.

공부기간은 2.5년을 목표로 설정하시고, 2.5년간 한눈 팔지 않고 꾸준히 계획된 수험생활을 하시면 충분히 합격 가능하다는 전제로 시작하세요. 

실제로, 공부를 하면서 본인의 학습능력이나 수준에 대해서 고민해 볼 필요가 있지만,

제가 생각할 때는 결국 해봐야지 아는 것 아닐런지요^^

일단, 2019년에 본격적인 수험생활을 시작할 계획이시니,

2018년도에는 온라인 과정을 틈틈이 수강하셔서 과목별 기본이론 1~2회독 이상 하시고,

2019년도에 학원의 일년간 커리큘럼을 거치게 되면 좋은 결과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해서는 누구나 걱정과 두려움이 있습니다.

회계사에 도전한다는 것이 어느 정도 당락으로 인해 리스크가 발생하는 길이지만, 도전해볼 만한 직업이라 생각됩니다.

최종합격이 되지 않더라도 회계사 수험 과목들이 실무적인 과목들이 많기 때문에 향후 취업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회계사 공부하면서 난이도가 조금 낮은 세무사 시험에 응시하여 합격하여 세무사가 되는 경우도 있고, 세무 공무원으로 전향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전향에 대한 대안도 있지만, 회계사의 꿈이 있으시다면 합격하겠다는 마음으로 도전하세요.

오랜 수험기간이 힘들지만, 전문가로써 자부심과 다양한 분야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 평생직업의 꿈을 가지고 도전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