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수 회계사님!

이렇게 편지로 만나뵙게 되어서 무척이나 영광입니다.

저는 많이 부끄럽지만 1차만 세번째 도전입니다. 이전에 공부가 부진할때 각종 공부법책을 찾아서 고 수님들의 비결을 알아볼때

일반적으로 강의를 들을때는 이해에 초점을 두고 필기는 하지 말고 그냥 교재의 내용에 대한 복습에 충실하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학점이 정말 탁월한 (거의 올 A+수준의 여학생)학생과 우연히 대화를 하다가 그녀는 강사나 교수님이 강의를 하면

녹음기로 녹음을 한뒤에 설명을 거의다 다시 들으면서 받아쓴뒤에 그것을 전부 여러번 봐서 암기하는 방식으로 공부하다보니

학점이 좋았다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저는 학교의 학점의 경우에는 평범한 (B학점정도 수준)수준이고 평소에 공부할때도 교수님의 강의를 공부법책에서 설명한 방식으로

최대한 이해를 위주로 필기를 거의 하지 않고 복습위주로 접근하는 편입니다.

혹시 회계사님께서 수험공부하실때도 위의 학점이 좋은 학생처럼 수업내용을 노트에 모조리 필기하는 방식으로 공부하셨습니까?

아니면 제가 하는 방식대로 강사님들의 강의를 최대한 이해위주로 하면서 교재를 여러번 복습하는 방식으로 하는 것이

좋을까요?

기존의 공부법책에서 하라는데로 했는데 성과가 좋지 못해서 이번에는 방식을 바꿔볼까 고민중인데

강의내용을 모두 필기하면 이해가 부족하고 마치 기록은 했지만 암호를 해독하는 그런 오류를 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에 대해서 회계사님의 의견을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