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답글 >>

안녕하세요. 성권모 님

우선 내년 1차 시험을 준비하기에는 남은 기간이 너무 짧다는 것을 알고 계셔야 합니다.

물론 불가능한 일은 아니지만 그만큼 각오를 하셔야 합니다.

지금부터 3개월 가량(~2월중순까지)은 기본강의를 듣고 남은 기간동안은 객관식 강의를 들으셔야 할텐데

확실하게 선택과 집중을 하셔야 합니다.

마음이 급하겠지만 기본강의를 들을 때는 되도록이면 내용을 습득하는 것을 1차 목표로 삼고

복습을 하면서 내용을 제대로 이해했는지 확인하는 정도로 객관식 문제집을 푸시면 됩니다.

객관식 문제집은 수강하시는 기본강의 선생님들의 객관식 강의 문제집을 구입하셔서 푸시면 됩니다.

짧은 기간 공부해서 1차에 합격하는 수험생들의 가장 큰 문제점은

재정학이나 선택법 등 고득점을 받을 수 있는 과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서 통과하는 것이기 때문에

2차와 연계되는 회계, 세법이 약해서 오히려 장수생이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물론, 단기간 공부해서 1차에 합격하는 것은 효율성이 높은 일이지만

기본이 제대로 닦여있지 않아 2차를 공부하는 과정에서 쉽게 무너질 수 있습니다.

세무사 시험이 1차와 2차의 난이도 차이가 꽤 크기 때문에

1차를 합격하였다고 자만에 빠지거나 유예를 생각하고 동차기간에 공부를 소홀히 하는 것도 주의하여야 할 사항입니다.

따라서 일단 1차 시험전까지 기본강의 과정과 객관식 강의까지 듣는 전체 시간표를 짜셔서

하루에 들어야할 강의가 얼마나 되고 최소한 하루에 몇시간을 공부해야 하는지를 파악하세요.

그리고 기본강의를 들을때는 문제를 푸는 것보다 내용을 제대로 습득하는데 집중을 하시고

(하루에 듣는 강의수가 많은 것은 관계없으나 꼭 강의시간과 비슷한 시간을 복습에 투자하셔야 합니다.)

객관식 과정에 들어갔을 때 선생님들께서 버리는 파트 외에도

자신이 생각했을 때 어려운 부분이라던지 제대로 풀리지 않는 부분은 확실하게 버리고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객관식 과정 때는 고득점을 받을 수 있는 재정학과 선택법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셔야 합니다.

회계와 세법은 문제가 많이 나오는 부분만 공부하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그리고 시험 1,2주 전에는 전국모의고사라던지 기출문제를 2번정도 시간을 맞춰서 풀어보셔서

실전 감각을 파악해 두시는 것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리고 1차 시험에 합격한 후가 중요한 부분인데

장수생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동차 때 얼마나 제대로 공부하는지가 중요합니다.

1차에 붙었을 때도 물론이거니와 1차 시험에서 떨어졌다고 하더라도

2차 과정에서 동차합격을 한다는 마음으로 공부하셔야 합니다.

1차 공부 때 버린 부분이 많기 때문에 동차과정을 따라가기가 쉽지는 않겠지만

모르는 부분은 기본서를 병행해서 공부하시면 올해초부터 공부한 학생들과의 간격을 좁혀나가실 수 있을 것입니다.

또 궁금한점 있으시면 글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