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학과를 졸업했지만 회계를 공부할 때 너무 힘들었어서 이 길은 아닌가 보다..하고 졸업하고 경영지원 쪽으로 취준을 했었습 니다.

그러다가 전산회계1급, 전산세무 2급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공부하면서 실무에 적용되는 걸 배우다보니

처음으 로 재미를 느꼈고 세무사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시간이 1년 반 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2020년 동차를 목표로 세무사 공부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1. 처음엔 실강으로 들으면 더 집중해서 하고 모 르는 걸 물어볼 수 있는 선생님이 있으니까 도움이 될 것 같아 고시원에 살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지인들에게 학원에서 앞자리에 앉지 않으면 인강듣는 거나 별 차이가 없다, 아침 일찍 자리 맡으러 오기 때문에 자리경쟁이 심하다 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전 앞쪽에 앉아야 집중하는 편이라서 걱정되기도 하지만 선생님의 케어?를 받을 때 더 동기부여가 되기도 해서 고민이 많이 됩니다. 요즘은 인강을 들어도 질문할 수 있는 게 잘 되어 있다던데..인강으로 합격할 수 있을까요?

2. 2019년 1차를 볼까 했다가 지금부터 공부하기가 시간이 촉박할 것 같아서 생각을 접었는데 경험삼아 봐야 할까요..?

<< 답글 >>

안녕하세요. 박현경 님

1. 실강과 인강을 비교했을 때 실강이 집중도 측면이나 중도포기자들이 적다는 점에서 더 추천을 하나

자신의 각오나 생활 습관에 따라서 충분히 인강으로도 합격이 가능합니다.

1년반 안에 합격을 하시려면 지금부터 바로 시작을 해야하는데

그러려면 시기상 기본반 실강은 9월반도 이미 진도가 나가버려서

우선은 인강으로 쭉 강의를 들으시다 실강으로 전환하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혹은 인강으로도 충분히 이해도, 집중도가 높다면 계속 인강으로 듣는 것도 시간 절약적 측면에서 나쁘지 않습니다.)

그 방법에는 2가지 정도를 추천드립니다.

방법1.

지금부터 3~4개월 정도 기본강의(2018년 봄 기본강의 추천)를 듣고 2회독 정도 혼자 복습을 한 뒤 4월 말에 개강하는 2차 동차 강의를 듣는 것 입니다.

(보편적인 과정은 기본-심화-객관식-1차시험-2차 동차-2차시험)

2차 동차 강의로 수준을 올린 뒤 객관식 수업을 들으면 훨씬 쉽게 느껴지실 것이고

미리 2차 시험을 준비해놓은 상태이므로 동차 합격율이 훨씬 높아집니다.

객관식 시험후에 2차 공부 때는 자신의 상태에 따라 종합반을 듣거나 부분 과목만  다시 듣거나 아니면 아예 혼자서 계속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방법2.

주요 과목(중급회계, 원가관리회계, 세법)만 인강으로 듣다 내년 봄에 개강하는 기본반부터 실강으로 듣기

이 방법은 기본을 좀 더 닦는 과정으로 보편적인 과정을 쭉 밟게 됩니다.

두 방법의 차이는 중간에 심화과정을 듣느냐 2차 과정을 듣느냐인데

심화과정은 객관식과 2차 과정의 중간정도 과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2차 동차반보다는 강의 난이도를 좀 더 조절해서 강의하시기 때문에

방법 1보다 좀 더 단계를 밟아서 진행하는 느낌이 드실 겁니다.

어느 방법이든 중요한 것은 지금 바로 시작하는 것과

합격까지 마음을 굳게 먹고 일정한 공부 패턴을 유지하는 것 같습니다.

만약 인강을 쭉 듣는다고 하더라도 정해진 공부 장 소와 시간을 정해서 2차 합격까지 달려간다는 마음으로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2. 시험장 분위기를 경험해 보러 가는 것도 좋으나 너무 실력이 쌓이지 않은 상태에서 시험을 치는 것은 낭비일 수도 있어서

기본강의를 다 들어보시고 선택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