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번 겨울 회계사 기본이론종합반 인강으로 회계사 공부를 이제 막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경영학부이다 보니 회계과목 6학점이 부족해서 다가오는 3학년 1학기는 휴학을 하지않고 회계수업을 들으면서 동시에 인강을 들으면서 공부를 하려고합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인강의 양도 많다보니 학교 경영전공 공부와 인강을 제대로 소화해 낼 수 있을지 고민이됩니다.

교수님과도 상담을 해봤는데 3학년1학기는 인강과 함께 수업을 들으면서 공부습관을 잡아가고 3-2부터는 휴학을 하고 cpa공부만 집중하여 하기로 생각했는데, 3-2휴학을 하고 제대로 1차시험을 준비하려는 거 괜찮을까요? 1차를 만약에 합격한다면 2차를 위해서는 당연히 휴학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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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시험이란 것이 확률게임이라서, 동일한 능력하에서 1년을 온전히 공부한 사람보다는 확률이 떨어지는 것이 당연합니다.

일단, 본인이 일반적인 지적인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고, 시험과목에 대한 적정이 어느 정도 있다면

1학기에 인강으로 공부하다가 2학기에 본격적으로 공부를 하더라도 1차 합격은 충분히 하실수 있다고 판단됩니다.

그런데, 이러한 판단의 기준이 참 주관적인 부분이 많아서, 아무래도 보수적으로 판단할 필요가 있지 않은가 싶습니다.

결국은 휴학을 하느냐 안하 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학교를 다니면서도 온전히 수험준비에 전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저도 1학기에 학교를 다니면서 전체 18학점을 회계학 수업만 들으면서 공부를 하고 가을 종합반에 합류하여 다음해에 1차합격을 했습니다.

1학기에 학교를 다니면서 정말 전업수험생처럼 공부를 했던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학교수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집중력이 흐트러질 소지가 있고 어느정도는 시간을 빼앗길 수 있어서 불리할 수 있지만,

충분히 본인이 시험에만 집중하면서 공부를 해 나간다면 충분한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결국 학교를 다니면서 준비하느냐 아니냐보다는

본인의 상황에서 최대한의 수험공부에 대한 집중과 시간확보를 하느냐의 싸움이 아닌가 싶습니다.

개인적으 로는 1학기 18학점을 회계원리, 중급회계, 고급회계, 원가관리회계, 재무관리, 미시경제학을 들으면서

수험목적에 맞게 회계과목은 학원강의로 대체해서 듣고 수업시간에는 주로 문제풀이를 하면서 시간을 최대한 확보하였고,

재무관리, 경제학 과목도 어차피 수험과목이기 때문에 그 시간에 공부하는 부분에 대해서 최대한 이해하고 암기하는 것으로

시간을 충실하게 보냈던게 가을학기에 종합반 합류하여 큰 차질없이 진도를 나갈 수 있었던 원인이었던 것 같습니다.

최대한 집중하셔서 전업수험생처럼 1학기부터 학교에서 공부하시길 당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