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에서 다니던 공대를 휴학하고 4월부터 본격적으 로 프리패스를 끊고 학교도서관에서 공부를 하는 수험생입니다.

아무래도 주변에 이쪽 공부하는 사람도 없다보니 정보가 많이 부족해서 제가 지금 하고있는 공부방향이 옳은지 아닌지 판단하기가 어려워서

질문글을 남기게 됐습니다.

지금 중급회계는 인강을 2번돌려듣고 기본서문제를 꼼꼼히 풀면서 3회독중이고(인강포함), 세법은 인강을 2번돌려들으면서 암기하려고 노력하고, 원가관리는 인강을 1번 돌려듣고 현재 2회독하면서 문제푸는중이구요 선택법이랑 재정학은 기초경제학만 들은 상태입니다.

학원 커리큘럼상 심화강의가 9월에 개강한다고 들었는데, 그 사이에 있는 시간에 세법학1부인강을 듣고 세무회계 문제를 풀면서 2차까지 대비하려고 계획중인데 괜찮을지 궁금합니다. 동차준비생들은 어떻게하는지..

그리고 심화강의가 개강하면 현강으로 들어볼 생각도 있는데, 현강과 인강의 큰 차이점이 뭔지도 여쭤보고싶습니다. 학원에서 학생관리를 어떻게 해주는지 등..

감사합니다

<< 답글 >>

안녕하세요. 주현준 님

1. 우선 전체적인 커리큘럼을 설명해 드리자면

기본과정(3개월 가량) -> 심화과정(1.5차 : 객관식 전 2차 과정 맛보기) -> 객관식과정(시험전 4개월 전 부터) -> 1차시험

2차 동차 과정 -> 2차 시험

의 순으로 진행됩니다.

따라서 물어보신 내용 중에 2차 수업(세법학1부와 세무회계)을 들으신다면 해당 과목은 굳이 심화과정을 중복해서 들으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심화과정은 1차 시험을 치지 않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므로 난이도 조절이 들어간다는 점에서

보다 적합한 수업이라고 생각합니다.

4월부터 인강을 듣고 거의 동일한 시간의 복습을 하고 계시다면 제대로 공부하고 계신거라 생각합니다.

인강을 여러번 돌려듣는 것은 들을 때는 다 아는 것 같은 착각을 하기 쉬운 공부 방법입니다.

반드시 인강을 듣고 난 후 복습을 하시는 것이 중요합니 다.

그리고 수업을 듣고 난 직후 복습에 포함해서, 2주 또는 한달 뒤에 다시 한번 복습(2회독)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기본강의 중 재정학과 선택법은 듣지 않은 상태이므로 객관식 전에 한번 들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 고급회계와 기타세법(국세기본법, 국세징수법 등)도 기본과정의 끝무렵에 들어두시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되실 겁니다.

2. 인강과 실강의 차이는

인강은 좀 더 자율적으로 자신의 계획하에 공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잇고

실강은 진도를 따라 쭉 진행해야 하므로 좀 더 강제성이 부여된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또, 같은 공부를 하는 사람들이 주위에 있으므로써 보다 동기부여가 되고

공부한 사항 중 모르는 사항을 선생님들께 바로 질문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다만, 인강을 빠른 배속으로 듣던 분들은 실강의 속도가 느려서 잘 적응하지 못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자신의 주도하에 계획을 세워 자율적으로 잘 공부하시는 편이라면

계속 인강으로 학습하셔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추가로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질문해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