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소에 고민을 많이 해도 쉽게 해결할 수 없었던 질문을 드려요.

 먼저 음주문화에 관한 것인데, 종교와 같은 개인적인 이유로 술을 먹지 않는 회계사들이 있는지, 있다면 그들에 대한 인식과 평가는 어떠한지, 술을 먹지 않고 회계사로서의 전문지식만으로 생존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다음은 회계장교에 관하여 입니다. 제가 군대를 미루고 졸업 후에, 법인 입사후 스탭으로 2~3년정도 근무한뒤 회계장교를 복무하려고 계획하는데, 신입교육을 받은 후 바로 입대하여야 하는 회계장교를 바라보는 법인 내의 시선과 3년3개월이라는 긴 복무기간을 감수할 정도로 그 이후에 경력적으로나 경험적으로 도움이 되는지 궁금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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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와 관련하여서는 개인적인 사견을 말씀드리면 회계사로써 술을 잘먹는 것이 더 도움은 된다고 생각이 됩니다.

하지만, 필수적인 요소는 아니고 제 주변에도 술을 안 드시는 분이 몇 분 계신데 업무에 지장이 있거나 하지 않습니다.

술을 안하신다고 걱정하실 정도는 아님을 우선 말씀드립니다. 

다만, 회계사의 경우 다른 회사에 가서 일을 계속 해야 하는 직업이고,

그리고 정해진 사람들과만 일하지 않고 수많은 회계사들과 프로젝트 단위로 묶여서 일해야 하기 때문에

새롭게 만나는 사람이 많다보니, 회식같은 술자리가 다른 직업에 비하여 상당히 많은 편입니다. 사람관계 부분이 업무에서 차지하는 비중 크다 보니, 소위 음주가무에 능한 회계사가 보다 주목받게 되고

사람 관계가 좋다보면 회계사로써 더 좋은 기회가 올 확률이 높아지는 것은 당연 한 결과입니다.

다만, 확률을 높이는 것일뿐이지 술이 다는 아니기 때문에 술로 커버하지 못하는 부분을 다른 부분으로 커버한다면 전혀 지장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소위 술안먹고 도 잘노시는 분들도 있고, 술먹는 시간에 전문지식을 더 확대해서 전문가로써 더 대접받는 분들도 있고.

결국은 술을 못먹는 본인의 약점을 다른 부분으로 어떻게 커버할지를 회계사 합격하고 나서 고민하시면 됩니다.

지금 벌써 고민하실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회계 장교 부분은 별로 선입견 같은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스탭때 2년 근무하고 군대간 동기가 있었는데, 이 부분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던 기억이 납니다.

이 부분은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